내달 국감에 건설사 사주·대표들 대거 증인 출석 예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달 국감에 건설사 사주·대표들 대거 증인 출석 예정

연합뉴스 2025-09-25 14:42:57 신고

3줄요약

서희건설 및 대형 건설사 7곳 등 포함

2025년 9월 25일 특검에 출석하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2025년 9월 25일 특검에 출석하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다음 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형 건설사의 오너와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5일 국회 국토위 국감 증인 명단안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가 다음 달 13일 국회에 동반 출석한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며 자기 맏사위인 검사 출신의 박성근 씨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했다.

서희건설은 이 문제로 지난달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이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다만, 증인 신청 이유는 "주택 공급, 건설 정책 등 구조적 문제 진단 및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이라고 기재됐다.

이에 대해 한 의원실 관계자는 "신청 사유는 명목적인 것으로 사실상 특검과 관련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DL그룹 이해욱 회장,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가 같은 날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7개 건설사는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형사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한 중대 재해로 물의를 일으켰고, HDC현산은 과거 중대재해로 영업정지를 받고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건설사도 올해 중대재해 사고를 냈다.

아울러 금호건설 박세창 부회장은 다음 달 29일 건설 안전 사고와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시공 등의 사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는 여야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조만간 확정한다.

2025년 8월 14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 2025년 8월 14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redfla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