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국제패럴림픽위원장 후보 공약 발표…'모두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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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국제패럴림픽위원장 후보 공약 발표…'모두가 함께합니다'

모두서치 2025-09-25 14:2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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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도전하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동현 후보는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콘퍼런스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4년간의 비전과 핵심 공약을 전 세계 회원국에 약속했다.

배 후보는 "'모두가 함께합니다(Everyone Belongs)'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와 회원국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IPC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기회는 그렇지 않다"며 포용적 성장과 공정성을 통해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 후보는 차기 IPC 위원장으로서의 비전을 담아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후보가 장애인 체육과 인연을 맺은 건 2012년 대한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을 만들고서다.

이후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으로 확대 개편)을 설립하고, 2015년 장애인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했다.

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과 2024 파리패럴림픽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에는 BDH재단을 설립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훈련 장비, 대회,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국제 스포츠 공동체 내에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13일 2025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시상식에서 아시아 훈장을 받기도 했다.

배 후보의 경쟁자는 앤드루 파슨스(브라질) 현 위원장이다.

투표권은 211개의 IPC 회원기구(185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8개 국제경기연맹, 3개 유형별 국제기구, 5개 IPC 스포츠)가 갖고 있는데, 이번 총회에는 187개 회원기구가 참여했다.

선거는 오는 27일 오전에 열린다.

1989년 9월 설립된 IPC는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을 주관한다.

IPC 위원장은 IPC의 대표로 총회 및 집행위원회의 회의를 주재하며 주도적으로 주요사항을 논의한다. 또 IOC 당연직 위원이 되어,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로버트 스테드워드(캐나다)가 제1대 IPC 위원장을 역임했고, 필립 크레이븐(영국)을 거쳐 현재 앤드루 파슨스(브라질) 위원장이 IPC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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