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시설 어쩌나"…일본 CDMO 기업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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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시설 어쩌나"…일본 CDMO 기업 엇갈린 행보

모두서치 2025-09-25 14: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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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AGC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산시설 두 곳을 매각할 계획을 밝힌 반면, 후지필름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에 새로 공장을 준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 스프링스에 위치한 북미 최대 규모의 세포 배양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개관했다.

32억 달러(약 4조4800억원) 규모의 해당 제조시설은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2만 리터 바이오리액터 8기를 가동한다. 후지필름은 내년에 완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는 공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해당 시설에 현재 68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연말까지 직원 수를 7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31년까지 총 14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부사장은 "후지필름이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8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은 생명과학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당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이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반면, 또 다른 일본의 주요 CDMO 기업인 AGC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두 개의 시설을 매각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인용한 피어스 파마 등 외신에 따르면 AGC 바이오로직스는 콜로라도주 볼더와 롱몬트에 있는 대규모 포유류 생산시설에 대한 구매자를 찾기 위해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5일까지 두 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품질제조 분야 직원 약 278명에 대한 고용을 종료하고 연말까지 정리해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대규모 포유류 공장 매각 결정은 회사가 중형 규모 포유류 제조, 미생물 제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CDMO에 더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글로벌 본사에서 포유류 및 미생물 기반 생산 서비스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일본 치바에서 포유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요코하마에 있는 두번째 시설에도 포유류 생산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AGC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부진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2조500억엔,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 감소한 1200억엔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AGC 바이오로직스가 매각하려는 콜로라도 생산시설은 포유류 기반 항체치료제 생산 시설로, 포유류 기반은 지난 2023년 기준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의 7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주요 CDMO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주력 생산 기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GC 바이오로직스는 포유류 기반의 생산 설비는 중소 규모로 축소하고, 나머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CDMO 사업을 시작하거나 인수하는 등 사업 자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별 기업마다 경영 전략에 따른 의사결정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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