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청소년들이 부천오정경찰서에서 안전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받았다.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는 24일 경찰서 3층 작은마루에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과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보자문협의회의 김명환 고문이 직접 탈북민 가정의 모범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1인당 50만원)을 전달했다.
김 고문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연말에도 500만원을 추가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학금 수여와 함께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전하며 고향을 떠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어진 교육 시간에는 탈북민 가족과 자문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마약, 가정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규환 서장은 직접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을 활용해 최신 범죄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카드 배송, 소비쿠폰 사칭 등 최근 급증하는 신종 피싱 유형과 대응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범죄의 수법이 이렇게 다양하고 교묘한지 몰랐다”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서장은 “장학금 전달식과 예방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추석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꾸준히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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