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판매처 따라 최대 두 배 격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추석 선물세트, 판매처 따라 최대 두 배 격차"

프라임경제 2025-09-25 14:06:41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같은 추석 선물세트라도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두 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트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요구된다.

ⓒ 챗GPT 생성 이미지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대형마트·백화점·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16종 선물세트를 비교한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조업체 자사몰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절반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통조림 8종이 판매처별로 최소 25.0%에서 최대 68.2%의 차이를 보였고, 김 5종은 42.8%, 혼합세트 3종은 16.8~42.8%의 가격 차이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6종은 백화점 가격이 대형마트 할인가의 최대 두 배에 달했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세트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사 결과는 달랐다.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43종을 낱개 구매와 비교한 결과, 83.7%(36종)는 세트 가격이 오히려 비쌌다. 세트가 낱개보다 비싼 경우 평균 가격 차이는 24.9%였으며, 최대 103.7%까지 벌어진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명절 선물세트는 포장과 마케팅 비용이 포함돼 낱개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추석에 동일하게 판매된 116종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인 66종(56.9%)은 가격이 동일하거나 인하됐지만, 50종(43.1%)은 가격이 올랐다. 특히 백화점 판매 상품의 71.4%가 인상돼 대형마트(39.2%)보다 상승 폭이 컸다.

소비자원은 일부 유통업체가 동일 상품을 서로 다른 이름이나 구성으로 표기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유통채널에 정확한 상품명과 구성품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유통채널별 가격과 할인 혜택, 구성품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