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신청사가 25일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이날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과 도내 국악 예술인 등 100여명을 전주시 덕진구 신청사로 초청해 개원식을 열고 우리 전통 음악의 새 출발을 알렸다.
신청사 건립은 1985년 완공된 기존 청사의 노후화,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국악 교육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6천339㎡다.
기존의 청사보다 2.5배 넓어졌으며 15개의 국악연수실,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 등 3개 예술단이 상주하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한다.
특히 새 공연장은 다양한 국악 공연의 무대로 활용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국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저력이 큰 지역"이라며 "도립국악원이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켜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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