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쿠웨이트 신도시 시범주택단지 투자사업 재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H, 쿠웨이트 신도시 시범주택단지 투자사업 재개

모두서치 2025-09-25 13:55:3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시범주택단지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재개돼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수도 쿠웨이트시티로부터 서측 30㎞ 거리 지역에 6442만㎡(분당 3배 면적) 규모 부지 4만3000세대 주택 공급이 가능한 '압둘라 신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약 23조6000억원 규모다.

LH는 지난 2023년 압둘라 신도시 조성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 이후 이어 신도시 내 면적 49만㎡, 550세대 규모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단지 투자사업은 지난 2016년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의 MOU 체결 이후 코로나 확산, 현지 법·제도 기반 부족 등 이유로 답보 양상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재개됐다.

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과 제약 사항이던 현지 법 규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쿠웨이트 주택단지 개발법이 개정돼 ▲이슬람 금융 의무 사용 조항 삭제 ▲최소 부지면적 완화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이 반영됐다.

LH는 올 연말까지 시범주택단지 투자사업 타당성 용역을 마친 뒤 2026년 쿠웨이트 정부와 합작법인(SPV)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국내 건설, 금융 등 동반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LH는 압둘라 신도시 PM 용역을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쿠웨이트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다.

지난 22일에는 LH와 신도시 PM 용역을 공동 수행하는 한미글로벌이 약 310억원 규모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발주 공사관리 용역 3건을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솔루션', 이수화학과 쿠웨이트 기후조건에 적합한 '수직농장형 스마트팜' 진출도 추진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투자사업 재개와 더불어 관련 법 개정 등을 끌어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LH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K-주거문화를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