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검은돈' 모았던 부도위치, 백악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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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검은돈' 모았던 부도위치, 백악관 떠난다

모두서치 2025-09-25 13:4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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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인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달 말 사임하고 민간 부문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액시오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보좌관이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최고 선임 부비서실장인 부도위치의 사임은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고위직 인사 이탈 사례"라고 설명했다.

부도위치는 백악관에서 공보와 대국민 소통, 내각 업무, 연설문 작성 등 광범위한 업무를 총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은 2020년 대선 당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시작됐다.

부도위치는 2021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소규모 핵심 측근 그룹에 합류했고, 2024년 재선 계획을 세울 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마가(MAGA) Inc.' 슈퍼팩과 '시큐어링 아케리칸 그레이트니스(Securing American Greatness)'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이끌었다. 이 단체들은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검은돈(darfk money)' 단체로도 불린다. 지난해 선거 운동 기간에 6억 달러(약 8400억원) 이상을 모금하고 지출했다.

부도위치는 지난해 8월 트럼프 공식 선거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이 단체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의회 조사에서 여러 차례 소환장을 받기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부 조사에서 증언도 했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액시오스에 "테일러는 소중한 친구이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그가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그가 선택한 다음 행보가 무엇이든 행운이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부도위치에 대해 "재임 첫해 동안 개인적으로 수없이 의지했던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같은 부비서실장은 스티븐 밀러는 "그는 마가(MAGA) 운동과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한 진정한 마가 신봉자"라고 밝혔다. 댄 스카비노 부비서실장은 "트럼프 2.0 시대의 핵심 자산"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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