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한 달 만에 1400원 돌파…상승 압력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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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한 달 만에 1400원 돌파…상승 압력 가능성 ↑

폴리뉴스 2025-09-25 12:10:58 신고

[사진=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460대로 밀려났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460대로 밀려났다. (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달러·원 환율이 다시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당분간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원 오른 1403원에 출발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환율은 1403.8원에 마감하며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2일(1400.5원) 이후 한 달 만이다.

달러 강세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와 맞물려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단행한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만한 긴축 상태"라고 평가하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현 수준의 금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 증시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이 주가지수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며,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을 통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3분기 동안 상단으로 여겨졌던 1400원을 환율이 손쉽게 돌파했다"며 "외환당국이 대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을 용인할지, 달러 매수 심리 과열을 제어할지에 따라 1400원을 중심으로 상회·반락 양방향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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