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안전한 일터 조성 위해 협력사와 맞손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협력 강화를 통해 공급망 전체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2025년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 70개사 대표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포럼에서는 울산과학대 김영규 교수(전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장)가 중소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새 정부 안전보건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안전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고위험작업 협력사 등 146개 업체에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2021년부터 시작한 안전교육에는 협력사 임직원 약 1만8000명이 참여했다.

안전지원 활동은 협력사 규모별 맞춤 면담과 안전관리체계 점검, 현장작업 점검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교육은 LG디스플레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화재 대응, 응급처치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협력사 시너스텍 이영한 대표는 “LG디스플레이 안전보건 프로그램 참여로 자체 안전체계 확립과 작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김성희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으로 공급망 전체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협력사의 자생적 안전체계 정착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