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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27~28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회의 전날 3국의 환경산업 원탁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의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 탄소중립을 주제로 4가지 세부 의제(△녹색금융 △순환경제 △ESG 정책 및 실천 사례 △환경기술 국제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주제인 녹색금융 발표를 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이옥수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은 “최근의 ESG 추진속도의 완화 추세로 전 세계 지속가능채권의 발행은 위축됐지만, 재생에너지와 수소·전기차 등 기후기술 투자는 오히려 2배 이상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과 전환금융 지침서 도입이 기업의 녹색·전환 투자 수요를 뒷받침할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순환경제 발표에서는 이유진 엘지화학 지속가능담당이 자사의 순환경제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ESG 정책 및 실천 사례 발표에서는 김연주 한국수자원공사 대리가 물 순환 자원의 재생에너지 활용과 기후적응 전략을 결합한 물 기반 친환경 경영 실천 방안을 발표하고, 마지막 발표를 맡은 장원석 효성중공업 부장은 환경기술 국제협력과 관련해 효성이 중국 상해전기와 추진하는 해상풍력 국제협력 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 정부와 산업계가 녹색금융·순환경제·이에스지(ESG)·환경기술 협력에서 구체적 실행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이 세계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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