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코앞인데"...숙박업소 관련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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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코앞인데"...숙박업소 관련 민원 '급증'

경기일보 2025-09-25 11:5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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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월평균 민원 추이.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최근 3년간 월평균 민원 추이.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역대급’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무허가 영업 신고와 숙박 취소·환불 거부 피해 등 숙박업소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관계기관에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권익위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3년간 숙박업소 관련 민원 6천839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25년 월평균 민원이 2022년 대비 2.4배 증가한 297건으로 나타나는 등 숙박업소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은 ▲불법 숙박 영업 신고 ▲숙박 취소·환불 거부 ▲위생 불량 신고 등이었다.

 

실제로 “소음 및 냄새 등으로 잠을 잘 수 없다”, “현금영수증 발행 없이 현금 결제만을 요구하고 있다” 등 불법 숙박영업 신고가 많았다.

 

숙박시설 환불 지연으로 인해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일방적으로 잠적·거부당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민원인은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곤란함을 토로했다.

 

이밖에 허위·과장 광고 신고와 객실 위생 관련 민원 사례도 다수 존재했다.

 

국민권익위는 10월 황금연휴 기간 지속적인 민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민원주의보’를 발령, 관계기관에 ▲무허가 영업 행위 단속 강화 ▲분쟁 피해 구제 내실화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지난달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 8월 민원 발생량이 135만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22만건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 유형별 민원 발생량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각각 0.8%와 0.3% 증가했으며,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은 각각 8.7%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고양시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 소음·비산먼지 개선 요구 등으로 3만3천794건의 민원이 발생, 지난달보다 78.0% 증가했다. 인천교육청에서는 학교 통학구역 유지 요구 등으로 지난달보다 264.4%가 증가한 3천957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한편 권익위는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 기관에 정기 제공하는 민원 동향 자료 ‘국민의 소리’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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