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저소득 청소년 생활장학금 지급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하반기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는 총 7천272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상반기와 동일한 46억원 규모의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다음 달 중순까지 순차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장학금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이나 노동청소년의 자립능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육성을 돕기 위한 복권기금 재원 정책이다. 2004년 도비 지원으로 시작했지만 2009년부터 복권기금을 기반 사업으로 전환됐다.

 

중학생은 10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50%씩 개인 계좌로 지급받는다.

 

도는 하반기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기에 앞서 자격 변동 조회를 통해 상반기와 수혜 자격이 달라진 경우 대체 지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동환 도 청소년과장은 “경기도는 생활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여 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