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18' 시리즈에 자체 5G 모뎀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룬 마티아스(Arun Mathias) 애플 무선 소프트웨어 기술 및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모뎀이 더 많은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 부사장은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에 애플 모뎀이 탑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이폰 에어에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다른 기기들도 훌륭한 제품이지만, 앞으로 애플 셀룰러 솔루션이 더 많은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루머와도 일치하는 발언이다. 앞서 아이폰18 프로에 애플 자체 5G 모뎀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나온 바 있으며, 이는 애플이 기기 제어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17 에어'에 자체 C1X 5G 모뎀을 탑재하며 퀄컴 의존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폰18에 애플 모뎀이 탑재되더라도 사용자들이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애플이 무선 기술을 완전 통제하게 되면 성능 최적화와 배터리 효율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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