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8·박채영)가 세계적인 자선 음악 축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에 처음 출연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에 따르면, 로제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의 그레이트 론(Great Lawn) 무대에 특별 출연한다.
로제가 해당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빈곤 퇴치와 지구 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 애드보커시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펼치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다. 기후 변화, 불평등, 빈곤 등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제고하고 해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로제 외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샤키라와 카디 비를 비롯 타일라, 아이라 스타(ayra starr) 등 여성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앞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같은 해 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 멤버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도 공연했다.
또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SM엔터테인먼트 연합 팀 '슈퍼엠'과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공연 형태로 참여했었다.
로제는 작년 10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발표한 '아파트(APT.)'로 여전히 열풍이다.
로제는 이 곡 덕분에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K팝 최초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를 차지했다. 공개 약 335일 만인 최근엔 '아파트'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0억 뷰를 돌파했다. 역대 K-팝 최단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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