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왜 트럼프 칸만 멈췄나'…음모론 확산에 유엔이 내놓은 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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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왜 트럼프 칸만 멈췄나'…음모론 확산에 유엔이 내놓은 해명은

연합뉴스 2025-09-25 11:2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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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발을 딛자마자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춥니다.

앞서가던 멜라니아 여사는 넘어질 듯 살짝 휘청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놀라 뒤를 쳐다봅니다.

하이힐을 신은 멜라니아 여사는 잠시 위를 쳐다보다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뒤를 따릅니다.

외신이 공개한 다른 앵글의 영상을 보면 다른 칸의 에스컬레이터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총회 연설 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 고의로 에스컬레이터를 멈춰 세운 것이 아닌지 묻습니다.

결국 미국 비밀경호국은 유엔 직원들이 고의로 에스컬레이터를 멈춰 세운 것은 아닌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발단은 유엔 내부 직원들이 총회 전 에스컬레이터를 끄는 것과 관련한 농담을 나눴다는 내용이 외신에 보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을 삭감하면서 유엔이 자금 부족에 직면해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꺼버리고 돈이 떨어져 가동할 수 없으니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게 어떻겠냐는 취지의 농담이 오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보도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는 분명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라며 "이를 저지른 자는 체포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유엔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고의로 멈췄다면 즉시 해고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즉각 자체 조사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사고원인은 백악관 영상 촬영 담당자의 실수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유엔 총회 연설 시작 전 고장 난 트럼프 대통령의 프롬프터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 미국 대통령의 프롬프터는 백악관이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유튜브 @WhiteHouse UN·가디언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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