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외국인 승객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자정께 김포시 양촌읍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70대 택시기사 B씨의 뒤통수를 손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 택시를 탄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내부 영상과 피해자 진술을 근거로 B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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