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글로벌 HVDC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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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글로벌 HVDC 거점 도약

이뉴스투데이 2025-09-25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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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2공장을 착공하며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한전선은 25일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시설로 이달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협회 관계자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 등 국내외 고객사·협력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선규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저2공장을 국내 HVDC 해저케이블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첨단 해저 HVDC 케이블 생산 역량까지 갖추게 되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대한전선 해저2공장 착공은 국정과제인 에너지 고속도로의 완성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감사하며, 이번 투자로 우리 도가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해상풍력과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해저2공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저2공장은 연면적 약 21만5000㎡(약 축구장 30개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180m 높이의 VCV(수직연속압출) 설비를 포함해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다. 이를 통해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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