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충북 증평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함께 ‘202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증평에 빛나다’를 이달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증평군이 제출한 기획안이 ‘젊은 도시’라는 지역 정체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공동 추진이 확정됐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점을 고루 구성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황용섭 작가의 ‘길’, 임만혁 작가의 ‘가족과 섬 18-2’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적 완성도와 더불어 일상과 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문학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대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예술을 통한 소통과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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