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6일 일본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10월 2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말코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이승원이 포디움에 오르고,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마에다 하나가 협연한다.
4일에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로 이동해 실내악 공연을 진행한다. 엑스포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함께 '아리랑', '사쿠라' 등 한국과 일본의 민요도 연주한다.
순회공연 마지막 무대는 6일 오사카 NHK홀에서 열린다. 2일 도쿄 공연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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