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서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숨진 채 발견

실종자 수색하는 해경.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1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연합뉴스 및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경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 쇠소깍 해변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실종된 2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실종된 지 약 12시간 40분 만이다.

 

신원 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종자 A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경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수영하다 실종된 대학생 A씨는 학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