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건복지 분야 AI 집중 투자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대 최대 투자를 추진한다.
◆ AI가 찾는 위기가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부는 복지·돌봄 현장과 복지행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위기가구를 더욱 촘촘히 발굴하고 수혜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복지·돌봄 사업에 59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 AI복지·돌봄 사업…59억원 신규 투입
핵심 사업으로는 ‘복지행정 AI 안내도우미’, ‘돌봄현장 DX-AX’, ‘AI 복지상담 및 위기감지’, ‘AI 스마트홈 기반 돌봄서비스’,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리빙랩’ 시범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AI를 활용한 복지상담과 위기감지 시스템은 기존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AX-Sprint로 AI제품 상용화 가속화
AI 기술을 응용한 제품의 신속 상용화를 위한 AX-Sprint 사업에는 500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복지 분야 300억원, 보건의료 분야 200억원으로 구분해 각각 특화 지원을 제공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제공, 에이지테크 기반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에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건강관리, 의료시스템, 뷰티 등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해 관련 산업의 AI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 AI 전문인력 양성…산업 생태계 구축
▲ AI 인재 육성 134억원 투입
신약개발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71억원, 의료AI 산업 특화 6개 대학원 학위과정을 통한 1000명 양성에 134억원을 투입해 AI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AI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의료AI 경쟁력 확보…1,714억원 투입
의료데이터 생성·활용 및 의료AI 스타트업 육성, 의료현장 AI 도입지원, A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의료AI 경쟁력 확보에는 1714억원을 투입한다.
의료데이터 생성·활용 분야에는 991억원을 배정해 AI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의료데이터 생성과 연구자·의료기관의 접근성 향상, 이를 활용한 의료AI 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 AI 진료모델 개발·도입…349억원 투입
AI 진료모델 개발·도입에는 349억원을 투입해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진단 기술, 자동 진료기록 작성 등 의료 질 향상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 대상 AI 진료모델 도입을 지원한다.
▲ AI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374억원 배정
AI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는 374억원을 배정해 제약·의료기기 분야 산업에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및 임상시험, 실증,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 AI 기반 보건복지 혁신의 원년
2026년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혁신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AI 기술로 동시에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예산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AI 집중 투자를 통해 복지는 더욱 촘촘하게, 의료는 더욱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보건복지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보건복지부 예산안 세부내용, ▲2026년 달라지는 모습, ▲2026년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요사업 20선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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