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올 4분기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내장된 삼성월렛의 통합 결제 서비스로, 사용자는 카드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등록 및 가상 계좌 충전을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적립된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간편한 가입, 빠른 충전, 실시간 이체, 안전한 결제, 즉각적인 포인트 적립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결제와 포인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결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일평균 거래액이 1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 및 우리은행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채원철 팀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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