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울릉도·독도 항로 탐사 25∼28일 진행…대원 20여명 참여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울릉도·독도를 복속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기리는 항로 탐사가 시작됐다.
삼척시는 지난 24일 정라동 이사부광장에서 안전기원제 및 출정식을 갖고 '2025년 제18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 탐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라시대 실직주(삼척 옛 이름) 군주로 임명돼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복속 항로를 복원·재현하고 해양 개척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동해왕 이사부 항로 탐사 대원 20여 명은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에서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에 도착하는 우산국 복속 항로를 탐사하며 독도 주권 선포식, 이사부 역사 정신 교육과 울릉도 역사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영 관광정책과장은 "삼척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출항지로서 앞으로도 이사부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