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트윌란은 25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UEL 리그 페이즈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미트윌란은 이번 시즌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한 조규성은 지난 18일 덴마크컵에서 올보르BK를 상대로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지난 21일 비보르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이날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조규성은 후반 15분 아랄 심시르와 교체됐다.
미트윌란의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한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쿨리오 디유가 차올린 공이 문전 혼전 중에 상대 골키퍼에게 맞고 행운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 득점은 이번 시즌 UEL 리그 페이즈 1호골로 기록됐다.
승기를 잡은 미트윌란은 후반 42는 우스만 디아오의 헤더 쐐기골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날 브라가(포르투갈)와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황인범은 이날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브라가의 프란 나바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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