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션’ 에코알프, 내달 한국시장 론칭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에프쥐는 스페인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코알프가 다음달 10일 국내 온라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코알프의 대표 제품 ‘아스펜알프’ 경량 패딩. (사진=에코알프)

200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한 에코알프는 제품 설계부터 자원 순환, 검증 등의 단계를 내재화한 고품질의 친환경 의류를 선보인다. 스페인 최초 비콥(사회·환경적 성과 추구 기업에 부여되는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에코알프는 가을과 겨울에 입기 좋은 제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스펜알프’ 경량 재킷이 있다. 74개의 페트병에서 추출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겉감과 충전재, 안감에 적용했다.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해 더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다. 발수 기능도 더해져 우천 시에도 우수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색상은 레드, 블루, 네이비, 베이지, 카키 등 총 6종이다.

신소재인 ‘오션 얀’을 적용한 겨울 패딩 코트도 함께 선보인다. 오션 얀은 해저에서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신소재다. 남성용 ‘아이스버그 라인’과 여성용 ‘글래머 라인’에 이 신소재를 적용했다.

에코알프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에코알프 관계자는 “무늬만 친환경이 아닌 원료부터 소재 개발과 연구, 실제 제품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함의 가치와 진정한 친환경의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