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파나소닉, 10월 조기퇴직자 모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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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파나소닉, 10월 조기퇴직자 모집 착수

포인트경제 2025-09-25 09: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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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에 440억 엔 투자
JICA, ‘아프리카 홈타운’ 사업 철회

파나소닉 본사 앞에 설치된 사인보드/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파나소닉 본사 앞에 설치된 사인보드/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파나소닉, 10월 조기퇴직자 모집 착수

25일 NHK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가 그룹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만 명 감원 계획 가운데 주력사인 파나소닉이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조기퇴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40~59세 직원이며, 55세 비관리직의 경우 기준임금 60개월분의 퇴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조기퇴직에 응한 직원은 연내 퇴직이 확정될 예정이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인력 조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EV 배터리를 생산하는 파나소닉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맡는 파나소닉 커넥트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파나소닉은 수익성이 낮은 가전·TV 사업을 줄이는 대신 EV 배터리와 AI 서비스 등 법인 중심 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일본제철, US스틸에 440억 엔 투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US스틸의 기존 생산 설비 개보수에 약 3억 달러(약 440억 엔)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의 일부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인디애나주 게리 제철소의 자동차용 강판 설비 개보수(약 2억 달러)와 펜실베이니아주 몬밸리 제철소의 슬래그(철강 부산물) 재활용 설비 신설(약 1억 달러)이 포함됐다. 게리 제철소는 연간 조강 생산 능력 750만 톤 규모로 US스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제철은 연내 US스틸 재건을 위한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는 일부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설비 현대화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황금주(golden share)’를 근거로 경영에 개입해 공장 폐쇄 계획을 저지한 사례에서 보듯, 인수 이후에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 JICA, ‘아프리카 홈타운’ 사업 철회

이날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는 국내 4개 도시를 아프리카 각국의 ‘홈타운’으로 지정한 교류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SNS를 통해 ‘이민 촉진 정책’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며 항의가 잇따른 것이 배경이다.

해당 사업은 지바현 기사라즈시와 나이지리아, 야마가타현 나가이시와 탄자니아, 니가타현 산조시와 가나,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와 모잠비크를 연계해 인적 교류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외무성이 관여한 국제 교류 사업이 오해로 인해 중단되는 것은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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