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부영그룹 · 한국토지신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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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부영그룹 · 한국토지신탁 외

프라임경제 2025-09-25 09:0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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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로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완공하며 본격적인 청정수소 시대를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준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사업 본부장 등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전북도·부안군·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해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을 총괄했다. 부지 면적은 약 5000㎡에 이르며 수소 생산과 저장, 공급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이 생산기지는 하루 1톤, 차량 150대 분량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수소는 부안 지역 내 수소 연구시설 및 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모델로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전해 방식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래 수소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부안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서남권 해상풍력 등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입지를 지녔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생산·운송·저장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울진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고온 수전해 실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며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운송·저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참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에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구조 안전성에 대한 산학연 연합자문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열린 현장 점검에는 △박홍근 서울대 교수 △정한효 현장 소장 △사외 전문가 △구조설계사가 참석했다.

자문단은 층고 변화 구간 구조와 무량판구조의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집중 검토했다. 자문 결과, 해당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향후 철골 접합 부위의 안전 확보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연합 자문은 리빌딩 시공 전 구조계획 검토 및 외부 의견 공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C현산은 △레미콘 품질 강화 △콘크리트 강도 상향 △외부 전문가 상시 점검 등 고도화된 품질·안전 기준을 적용 중이다.

박홍근 교수는 "주요 구조 부위와 초기 공종에 대한 점검을 토대로 안전성 확보 후 체계적으로 리빌딩 중이다"라며 "주요 구조부와 시공 과정을 자문하며, 현장의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에 대한 꾸준한 점검을 통해 해당 현장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4기 입주 작가와 이론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H아트랩은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으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3년 이상의 집필·연구 경력을 보유한 시각예술 이론가다. 접수는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H아트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2026년 1월12일부터 11월20일까지 10개월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H아트랩에 입주한다. 이들에게는 개인 창작공간과 공용공간이 제공된다. 이후 △작가-이론가 매칭 △오픈스튜디오 개최 △도록 및 대담집 발간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진다. 또한 창작 사례 공유와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H아트랩은 단순히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이론가가 함께 교류하며 창작 세계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안정적 창작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건·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휘 체계와 비상 관리 계획을 점검한다.

또한 권역별 대표 현장의 당직자를 2인 1조로 편성해 안전 지침 준수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장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기 안전 △화재 예방 △현장 정리정돈을 담은 자체 점검표를 마련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 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했다. 또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대 목표를 세우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 점검과 대비를 바탕으로 작업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지난 19일 서울 목동10단지 정비사업의 시행자 지정을 받기 위해 양천구청에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목동10단지는 지난 7월31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약 50일 만에 동의율 70%를 달성했다. 재건축준비위원회(재준위)는 소유자와 신탁사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속하게 동의를 확보했다.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2호선 양천구청역·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에는 양명초·신서중 등이 자리하고 목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15층 2160세대 단지는 최고 40층, 4050세대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한다. 공공보행통로, 열린 단지, 돌봄 시설을 포함해 300%에 가까운 용적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연내 사업 시행자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위원회 구성과 설계사 선정 등을 진행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재준위 관계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0차례가 넘는 설명회를 열며 조합원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안내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자이에스앤디와 '고급주택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퇴계로 자이에스앤디 본사에서 양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급주택 사업장 정보 공유 △정비사업·개발사업 시공·신탁 참여 △사업구도 및 금융조달 공동 검토 △분양성 조사·공사비 협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람코는 국내 1위 민간 리츠 운용사이자 부동산신탁회사다.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고급 주거시설 중심 신탁 방식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역삼1동 모아타운 공청회에 참여해 신탁 방식과 조합 방식 재개발을 비교 설명하며 주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자이에스앤디는 고급 도시형 주택과 리모델링, 주거·오피스·상업시설 개발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자이르네'와 '자이엘라' 등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창사 이래 첫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코람코는 금융 참여를 넘어 정비사업 기획과 고급화된 개발 모델을 주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자이에스앤디와 협업을 통해 도심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본삼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코람코와의 협약은 고급 도시형 주택 개발 영역에서 양사의 강점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시공 참여를 넘어, 기획·설계·공사까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HL D&I한라는 지난 23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화 수석사장과 강석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16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잠정 합의안이 88.3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배경에는 건설업계 위기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가 있었다. 회사와 노조는 어려운 업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으며 빠른 합의를 이끌어냈다.

HL D&I한라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31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6%를 기록하며 최근 3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는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며 역대급 수주 잔고를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것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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