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피살 청년운동가 험담 외국인 비자 취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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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피살 청년운동가 험담 외국인 비자 취소 움직임

모두서치 2025-09-25 08:4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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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 국무부가 피살된 우익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한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 비자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커크가 피살된 지 2주 동안 미 당국자들이 그의 죽음을 축하하거나 농담한 공개 발언을 찾고 있으며 대중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당국자들은 그런 발언을 한 사람들의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따라 브라질 국회의원, 멕시코 정치평론가들, 남아프리카 언론인 등 수십 명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온라인 게시물에서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지난 주 “비자를 가진 상태에서 정치인의 공개 암살을 응원하고 있다면 추방당할 준비를 하라. 당신은 이 나라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랜도우 국무부 부장관이 국무부의 커크 비판 게시물 추적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랜도우는 커크가 피살된 다음날 X에 올린 글에서 팔로워들에게 “사건을 찬양하거나 합리화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례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각종 고발 게시물 수십 건이 그의 계정에 올라왔다.

랜도우가 고발 글에 스스로를 슈퍼히어로로 묘사한 이미지로 답했다.

스페인어로 “엘 키타비사스(El Quitavisas)”, 즉 “비자를 빼앗는 자”라는 이미지, 미국 정부 문장이 새겨진 야구 방망이, 랜도우가 눈에서 레이저를 쏴 비자를 녹이는 모습의 만화 이미지 등이었다.

그의 게시물에 오른 신고 사례로 멕시코의 저명 평론가 호르헤 로베르토 아빌레스가 있다.

이 게시물에 랜도우가 “키타비사스” 이미지와 함께 “생각이 다른 사람을 히틀러로 부르며 피살을 정당화하는 것은 역겨운 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레디 틀라비 남아프리카공화국 언론인은 커크의 가족을 위로하지만 커크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며 커크가 “총기 사망을 총기 소유 권리를 위한 작은 대가라고 믿었다”고 쓴 글이 랜도우 계정에 신고됐다. 이에 랜도우가 키타비사스 이미지로 댓글을 달았다.

신고된 사람들 중 일부는 즉각적으로 용서를 구했다.

멕시코 집권당 살바도르 라미레스 대변인은 한 토론회에서 커크가 총기 소지 찬성 입장으로 피살을 “자초한 꼴”이라고 말한 것이 신고됐다.

이에 랜도우가 자신이 멕시코 대사 시절 토론회를 주최했던 언론과 대화한 것을 후회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라미레스가 “크리스토퍼 랜도우 전 미국 대사가 위대한 일을 했음을 인정한다. 그는 지금 국무부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대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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