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로스엔젤레스FC(LAFC)에서도 우승할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24일 파워 랭킹을 발표했는데 LAFC는 4계단이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7위)보다 앞섰다.
MLS는 “파워 랭킹은 단순 인기투표가 아니다. 최근 경기력, 컨디션을 종합으로 평가한 것이다. LAFC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없을 것 같다. 일주일 사이에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4-1로 2번이나 승리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MLS 가장 강력한 공격 듀오가 됐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부앙가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흥부 듀오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솔크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부앙가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해 도우미로 나섰다.
이후 22일 솔트레이크를 또 상대했는데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드니 부앙가가 골로 마무리했다.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색적인 부분도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앤드루 모란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다시 받은 부앙가가 골을 터트렸다. 득점에 관여한 패스는 모두 도움으로 인정되는 MLS의 기준으로 인해 1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부앙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빨리 알아내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 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22골을 기록하면서 메시와 득점왕 경쟁 중이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구축한 최고의 파트너십에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호흡을 맞추면서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의 공격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MLS는 "손흥민의 합류 이후 부앙가의 골 결정력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최근 4경기에서 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트리뷴'은 "손흥민과 함께하면 부앙가는 득점왕을 놓고 리오넬 메시와 끝까지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벌써 팀 공격의 중심이 됐다. 그의 합류로 부앙가는 MLS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가 됐다"며 시너지 효과를 조명했다.
가봉 대표팀 공격수 출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최근 부앙가의 개인 채널에 "크레이지 듀오"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최근 LAFC에서 선보이는 파트너십을 극찬한 것이다.
오바메양은 부앙가의 가봉 대표팀 선배로 후배의 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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