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충청·남부지방 중심 빗방울…일교차 10도 안팎

오전 수도권 차차 맑고, 전라권 강한 비…밤에 대부분 비 그쳐

당분간 기온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아…25일 낮 최고 24∼30도

서울광장에 내리는 가을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지난 24일 서울광장 주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9.24 [e-mail]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부터 차차 맑겠지만, 전라권은 오전까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는 오전, 충청권·전라권은 오후, 경상권·제주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안팎, 강원중·남부 내륙과 산지 5∼1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5∼40㎜, 세종·충남북부·충북북부 5∼2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2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5∼40㎜, 제주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라권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남 흑산도와 홍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도·최고 23∼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5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교차는 10도 안팎을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한낮 기온이 서울 28도, 인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25도, 광주·대구 27도, 울산 28도, 부산 29도, 제주 31도까지 오르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26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25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흐린 날씨의 한강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다. 2025.5.11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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