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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6분께 춘천 후평지구대에 A(5)군 어머니가 찾아와 “사탕이 목에 걸렸다”며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군은 기도가 막혀 얼굴이 붉어지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김성준 경장과 이혜정 경감은 A군을 뒤에서 안아 번갈아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등으로 기도가 막혔을 때 복부에 강한 압력을 가해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영유아는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 상태에서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진행한다.
두 경찰의 발 빠른 조치에 A군은 1분 만에 목에 걸린 사탕을 뱉어내고 정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박상경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 예기치 못한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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