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1∼3분기 건설공사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34.88%로 올해 목표치인 35% 달성이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3분기 하도급률은 35.58%로 올해 처음으로 목표 하도급률 35%를 넘어섰다.
3분기 지역 하도급액은 2조2천3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55억원 증가했다.
지역업체가 하도급받은 공사장 수도 141개로 직전 분기(137개)보다 늘었다.
시 관계자는 "3분기 공공부문 공사 하도급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지만 민간 부문은 소폭 하락했다"며 "연말까지 하도급률이 낮은 현장과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대형 건설사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업체가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 대형 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 간 '만남의 날'을 열어 협약 체결과 협력업체 등록을 활성화하고,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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