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구현 위해 첫 종합계획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질병관리청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구현 위해 첫 종합계획 발표

메디컬월드뉴스 2025-09-25 01:06:13 신고

3줄요약

질병관리청이 지난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향후 5년간의 손상예방 및 관리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발표했다.


◆ 손상, 사망원인 4위·입원원인 1위의 심각한 건강 문제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은 4위에 해당하며, 입원원인으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손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모든 질병 중 1위인 21조원에 달해 개인의 불행을 넘어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148조원 중 손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14.2%이다.


◆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주기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종합계획은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손상사망률을 현재 54.4명(2023년)에서 38명(2030년)으로, 비의도적 손상입원율을 2,113명에서 1,930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5대 전략은 ①손상예방·관리 조사·연구 활성화 ②우선순위 손상기전별 위험요인 관리 ③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예방 ④손상 대응 및 회복지원 강화 ⑤손상예방·관리 기반 조성이다.


▲ 우선순위 손상 문제 집중 관리

질병관리청은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우선순위 손상문제를 자해·자살, 교통사고, 추락·낙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영유아기-학령기-청장년기-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증가 추세이거나 높은 부담을 초래하는 손상에 대한 과제를 집중 관리한다.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손상 감시체계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자살·폭력·약물 중독 등 의도적 손상과 교통사고·추락·낙상 등 비의도적 손상의 예방을 강화한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사업 확대

어린이·청소년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노인성 손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사업을 확대한다.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손상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지원을 위해 재활병원 확충 및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앙 및 지역손상관리센터 설치 운영을 통해 정책 실무자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 범부처 협업으로 통합적 접근

이번 종합계획은 보건복지부 등 14개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수립됐다. 

손상에 대해 단순히 사고를 줄이는 것을 넘어 ‘예방-대응-회복’까지 전 주기적인 접근과 범부처 협업 및 중앙-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손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손상은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우연한 사건이 아닌 예방 가능한 건강 문제”라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각 부처에 흩어진 정책을 국민 건강 보호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손상 발생 이전부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연말까지 2026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각 시·도의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 요약,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년)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