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국군 장병을 위한 특별 전시 ‘아트·T 인천’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육군 제2291부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의 ‘아트·T 인천’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가운데 회화와 사진 등 총 13점을 선보인다.
출품된 작품들은 인천 대표 명소와 풍경을 담아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 청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트·T 인천’ 사업은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로, 문화예술 향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군부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기관과 군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특히 인천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인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 정서 함양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T 인천’은 국군 장병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전시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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