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이어 100km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준'

사진=SM C&C 제공

[비하인드=김현수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이진호가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히며,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100km가량을 음주운전한 이진호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측정됐으며, 현재 경찰은 채혈 측정을 진행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4월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 과정에서 생긴 빚을 변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