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결혼식 일방 취소, 정부 압박이었나…여야 진실 공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신라호텔 결혼식 일방 취소, 정부 압박이었나…여야 진실 공방

경기일보 2025-09-24 22:27:41 신고

3줄요약
서울 신라호텔. 신라호텔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 신라호텔. 신라호텔 홈페이지 갈무리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 신라호텔이 이미 예약된 결혼식 일부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이러한 과정에 정부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야 간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 요청을 한 바 없다”고 못박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유상범 의원에게 “발언하기 전에 이런 기본 사실을 우리 정부 측에 정확히 확인한 후 발언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라호텔은 예식 한 건당 1억6000만 원의 예식 비용을 전액 배상해 준다고 한다. 수십 건의 예식이 취소됐으니 신라호텔 경비가 최소 수십억 원 든다는 얘기”라며 “정부 요청도 없었는데 신라호텔이 수십억 원의 회사 비용을 감수하며 예식 수십 건을 무더기 취소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라호텔이 정부 요청 없이 국제행사 일정을 어떻게 미리 알고 예식을 취소했단 말인가”라며 “도저히 민간 회사의 정상적 영리 활동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라며 재차 몰아쳤다.

 

유 의원 또한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라호텔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숙박을 이유로, 오래전부터 예약된 수많은 결혼식을 한꺼번에 취소한 사건은 결코 단순한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혼례마저 중국 주석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는 나라, 이것이 주권국가의 모습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희생시킨 친중(親中) 굴종”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으로 호텔에 이미 예약된 예비부부들 결혼식 일정까지 정부가 취소하게 했다는 보도마저 나왔다”며 “국가 행사면 일생의 단 한 순간을 위해 기다려온 작은 국민의 소망과 권리는 마음대로 뭉개도 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앞서 신라호텔은 최근 일부 결혼식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을 안내해 드리고 있다”며 예식 일정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1억~2억원대에 이르는 서울신라호텔 결혼식 비용인데, 일방적으로 취소되자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신라호텔 측은 결혼식이 취소된 고객에게 원하는 날짜로 일정을 옮기고 식대·시설 이용료 등 예식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안내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