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이언 샷 5m 안에 붙여야”…이수민·옥태훈 “페어웨이 적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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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아이언 샷 5m 안에 붙여야”…이수민·옥태훈 “페어웨이 적중 중요”

이데일리 2025-09-24 22: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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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 호스트인 최경주와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 올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이 대회 코스인 페럼클럽 공략법에 대해 설명했다.

왼쪽부터 이수민, 최경주, 옥태훈.(사진=KPGA 제공)


이수민은 24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변별력이 큰 코스여서 페어웨이와 그린에 공을 최대한 많이 올리고 퍼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은 “드라이버를 적게 사용하더라도 티샷을 똑바로 보내는 게 중요하다. 러프와 페어웨이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러프에서 아무리 짧은 클럽으로 쳐도, 페어웨이에서 우드로 플레이하는 게 훨씬 낫다”고 밝혔다.

올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옥태훈은 “페어웨이에 공을 잘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 정신력도 중요하다. 14개 홀 모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페어웨이에 공이 올라가지 않았을 때는 파 세이브로 잘 막고 그 다음 홀에서 기회를 살리는 집중력 필요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때로는 돌아가고 때로는 좀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피트 다이 그룹 디자인 특성상 핀으로부터 5m 이내에 공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버디 찬스는 절대 없다. 5m를 이내에 서지 않으면 그린을 넘어가거나 자칫 스리 퍼트가 나오는 쉽지 않은 퍼트를 남겨놓을 것”이라며 “열쇠는 아이언 샷을 누가 5m 안에 갖다 놓느냐, 거기서 퍼트로 승부를 보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최경주는 “인내가 필요하다. 끈기 있게 72홀을 잘 견디는 선수가 우승한다”고 덧붙였다.

이수민과 옥태훈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이수민은 2019년과 지난해 우승해 이 대회 2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타이틀 방어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상 최초로 3회 우승을 달성한다.

이수민은 “두 번이나 우승해 저에게 매우 뜻깊은 대회”라면서도 “지난 시즌에 티샷이 문제가 많아 전지훈련에서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올 시즌 매 경기 샷은 잘 되고 있는데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아 자책했다”고 돌아봤다.

이수민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에 그치며 제네시스 포인트 83위에 머물러 있다.

그는 “이번주 대회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잘 풀어가면서 작년처럼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싶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처음으로 최경주 선배님 옆에서 기자회견을 해서 큰 영광”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주 왼쪽 손목 울렁뼈 염증 때문에 기권한 옥태훈은 “하반기 성적이 상반기보다 좋지 못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골프가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자책이 크다”며 “이번주부터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더 웃고 좋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최경주 선배님이 플레이를 하실 때 한 번도 인상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저도 이번주부터 잘 되든 안 되든 씩씩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후배들의 셀카.(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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