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립수목원·육군과 함께 DMZ 산림 훼손지 복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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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국립수목원·육군과 함께 DMZ 산림 훼손지 복원 나서

뉴스로드 2025-09-24 21:5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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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관계자들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복원 행사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효성]
효성관계자들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복원 행사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효성]

효성이 국립수목원, 대한민국 육군과 손잡고 DMZ(비무장지대) 산림 훼손지 복원에 나섰다.

효성 관계자는 "전날(23일) 강원도 양구군 민통선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지에서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남진오 육군 제21사단장, 서흥원 양구군수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효성,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효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효성화학과 국립수목원이 체결한 ‘DMZ 산림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MOU’의 후속 조치로, 그룹 차원에서 확대해 추진한 첫 실행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양구수목원에서 DMZ 생태계의 가치를 학습한 뒤 현장에서 김의털, 꿀풀, 기린초 등 토종 자생식물 7종 약 2만4,500본을 훼손지 600㎡에 심으며 복원 활동을 진행했다.

양구군은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이번 활동은 유해 발굴 과정에서 훼손된 땅을 되살리고, DMZ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DMZ는 전쟁의 아픔과 동시에 자연의 가치를 간직한 공간”이라며 “효성이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DMZ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멸종위기종 비단벌레 자연 방사 ▲해양 잘피 숲 조성 ▲멸종위기 철새 먹이 지원 등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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