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 첫 100W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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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계 첫 100W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시험

이뉴스투데이 2025-09-24 20: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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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브스카이트. [사진=한국전력]
페로브스카이트. [사진=한국전력]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100W급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한전은 지난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 자체 개발한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패널은 최대 100W 출력을 내며, 직류 제품인 35W 실내 분수대와 5W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설치된 패널은 가로·세로 15cm 크기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 54장을 이어 붙여 제작됐다. 모듈 효율은 11~13%에 달하며, 투과율은 30% 이상으로 외부 전경을 볼 수 있는 창호 기능을 유지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기반 제품보다 저비용·고효율·경량화·투명성 측면에서 우위를 갖춘 차세대 기술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은 이재명 정부의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도 선정됐다.

한전은 2017년 연구를 시작해 소자 개발, 모듈 면적 확대, 패널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왔다. 현재 100W급 실증 및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향후 200W급 패널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박막 고품질화, 내구성 확보, 양산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2030년 한전 경기본부 신축 사옥에 적용, 최초의 상용 건축물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시작품 설치는 도심 빌딩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한전의 기술 공개를 통해 태양 전지 모듈 제작사·창호 제작사·BIPV 사업자와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로 에너지 빌딩 실현과 미래 BIP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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