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 총재 5시간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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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 총재 5시간 조사(종합)

모두서치 2025-09-24 20:5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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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금품을 건네고 교단 자금으로 각종 로비를 했다는 '통일교 게이트'의 정점 한학자 총재가 구속 하루 만인 24일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약 5시간여 동안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한 총재는 이날 오후 3시1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도착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휠체어를 탄 채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 측 변호인은 조사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2022년 대선 직전 '특별지시 프로젝트' 명목으로 100억원대 자금을 조성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치자금은 미수범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검은 한 총재와 각종 로비 행위를 공모한 것으로 지목된 정원주 전 비서실장과의 대질 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한 총재가 전직 통일교 간부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각종 현안을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지난 2022년 4~7월 김 여사에게 6220만원대의 그라프사 목걸이와 2073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를 선물해 교단의 현안을 청탁한 배후가 한 총재라는 게 특검 수사 결과다.

또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다이어리를 확보한 특검은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2022년 1월5일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검은 정교일치 실현을 목적으로 교단의 자금을 활용해 현안을 청탁하려 하고,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듣자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이에 특검은 소환 조사 하루만인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전날 오전 1시30분께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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