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 6월 12일 간의 이스라엘과의 전쟁 중 파괴된 미사일 생산시설 재건을 시작한 것으로 AP통신의 플래닛 랩스가 이달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이란은 미사일의 고체 연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대형 혼합기인 핵심 부품을 갖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AP는 덧붙였다.
이스라엘과의 또 다른 전쟁 발발을 우려하는 이란으로서는 미사일 프로그램 재개가 매우 중요하다. 미사일은 전쟁으로 방공 시스템이 파괴된 후 이란의 몇 안 되는 군사 억지력 중 하나이다. 이란은 오랫동안 서방과의 협상에 미사일은 결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미사일 전문가들은 특히 이달 말 이란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다시 부과되면 미사일 개발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대형 혼합기 홥고가 이란의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과 미 관리들은 이란이 과거 미사일 연료 성분과 다른 부품들을 구입했던 중국으로부터 대형 혼합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미사일 기지를 연구한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 센터의 샘 레어 연구원은 "이란이 대형 혼합기 같은 몇 가지 핵심 장비들을 다시 구한다면, 미사일 생산 시설이 다시 가동될 준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테헤란에서 북동쪽으로 약 350㎞ 떨어진 샤루드와 테헤란 바로 외곽의 코지르와 파친에 고체연료 미사일 제조 기지를 두고 있었다. 이들 모두 과거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으며, 6월 전쟁 때도 이스라엘은 대형 혼합기 파괴를 목표로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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