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제주 인구 순유출... 작년 한해 규모 넘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8월에도 제주 인구 순유출... 작년 한해 규모 넘었다

한라일보 2025-09-24 17:54:54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제주에서 떠나는 인구가 유입 인구를 웃도는 순유출 흐름이 8월에도 이어지며, 작년 한 해 전체 순유출 규모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4 발표한 '2025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는 총 6037명이 전입하고 6238명이 전출하면서 201명이 순유출됐다.

올 들어 8월까지 제주지역 순유출 규모는▷1월 738명 ▷2월 1050명 ▷3월 377명 ▷4월 132명 ▷5월 215명 ▷6월 514명 ▷7월 308명 ▷8월 201명 등 총 3535명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유출(3361명)을 웃도는 수치다.

제주지역 순유출은 2023년 8월부터 2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인구의 자연감소(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함께 내놓은 '2025년 7월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89명으로, 전월보다 30명 늘었다. 전년 동월(267명)보다는 22명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1927명)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제주지역 월별 출생아 수는 1월 287명, 2월 254명으로 200명을 유지하다가 3월 316명으로 증가한 후 4월 263명, 5·6월 각 259명 등 다시 200명대에 머물고 있다.

7월 제주지역 사망자는 376명으로, 출생아 수를 상회해 자연감소 8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172명)보다 감소 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10년 전인 2015년 2261명 자연증가했던 제주지역 인구는 2021년(-501명) 처음 자연감소로 전환된 이후 2022년 -1207명, 2023년 -1455명, 2024년 -1748명(잠정)으로 해마다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출생의 선행지표격인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상승 전환했다. 7월 250건으로, 전월(192건)과 전년동월(182건) 대비 모두 증가했다. 1~7월 누계 혼인 건수(1599건)도 전년 동월 대비 2.4% 늘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