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을 영입할 수 있을까. 2026년 여름이 되면 최소 5,680만 파운드(약 1,071억 원)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내년 여름에 뮌헨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복귀할 의지가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후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유력한데 맨유가 떠올랐다. 토트넘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2004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고 2011년 1군에 올라왔다. 바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주포로 활약을 했고 토트넘,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
케인은 토트넘 공식전 435경기에 나와 280골 6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3골을 터트리면서 앨런 시어러에 이어 역대 최다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2023년에 이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갔다.
토트넘과 이별하고 뮌헨에 온 케인의 득점력은 대단했다. 2023-24시즌 무관에 그쳤을 때도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로 역사를 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8골이었다. 지난 시즌 31경기 26골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 4경기 8골이라는 파괴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맨유, 바르셀로나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언급되는데 토트넘도 있다. 케인은 "뮌헨에서 행복하다. 다른 리그에 대해서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 이적설에 대해 최근 선을 긋기도 했지만 토트넘 복귀설이 피어오르는 중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직전 기자회견에서 케인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나를 포함해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케인은 최고의 선수다. 솔직히 말해서 당장 복귀가 가능할지모르겠다. 일단 뮌헨에 남아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 분데스리가 우승도 했고 지금도 정말 잘하는 중이다. 케인은 최고 선수인데 뮌헨에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토트넘에 온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 거취가 관심을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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