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지난 9월 19일 제62차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식회사 업스테이지의 ‘AI 워크스페이스’ 등 총 6건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융합서비스로 선정했다.
◆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성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2020년 10월 신설된 제도로, 국가기관 등이 이용하기 적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심사·선정하여 수의·카탈로그 계약 방식으로 신속·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기존 조달 절차(약 3개월 내외 소요)에 비해 계약 기간을 약 2주 내외로 대폭 단축했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632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고, 685개의 국가기관에서 1,964건(약 6,421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문계약제도는 공공이 민간 클라우드의 혁신기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
◆ AI 서비스 확산 의지 담은 심사
이번 심사위원회는 인공지능이 행정·교육·보건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에서 국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먼저 도입하고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현재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는 이번에 선정된 AI 서비스 6종을 포함해 총 17개의 AI 융합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로 등록된다.
앞으로 국가기관 등에서는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수의계약을 통해 다양한 망 환경(내·외부망 하)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선정된 AI 서비스의 다양성
▲ 디지털트윈 시각화 AI 서비스
가상 모형(디지털트윈)을 시각화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공공기관의 시설 관리나 도시 계획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클라우드 보안 지원 서비스
공공의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의 보안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생성형 AI 문서 자동화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문서 자동화 서비스는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공공의 선제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확산을 통하여 국민께 더 나은 행정과 생활 편익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