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는 안양샘병원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환자 대응 강화를 위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의 원활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지한 안양소방서장과 권덕주 안양샘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중증·경증 환자 분산 이송 체계 운영 방안, 이송 지연 및 환자 수용 거부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책, 구급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이송 정보 공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등의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권덕주 병원장은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응급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속한 수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소방서장은 “응급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에 힘써 주시는 만큼 소방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송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는 향후 협의체에서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이송 절차와 정보 공유 체계를 보완하고,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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