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전북 장수군으로부터 지역 특산물인 장수 사과 500박스(총 1천5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26곳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물품 전달은 양 도시의 친선 결연 29주년을 기념하고 도농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은 23일 오후 1시40분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열렸으며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연수 장수사과원예농협협동조합장, 조합 이사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기부가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합 주관으로 23~24일 이틀간 안양시청 청사 내에서 장수 사과 시식 및 홍보·판매 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들에게 농산물 우수성을 직접 알렸다. 전달된 사과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26곳에 골고루 배분돼 어려운 이웃들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장수군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장수군과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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