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직 H-1B 비자 신청에 고임금·고숙련 노동자 우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 전문직 H-1B 비자 신청에 고임금·고숙련 노동자 우대

모두서치 2025-09-24 16:49:0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 노동자를 위한 H-1B 비자 신청에 고임금·고숙련 인력을 우대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23일(현지 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비자 발급 제도 개편안 초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초안은 이른바 '가중 선발 절차'를 통해 H-1B 비자 발급에 있어 고숙련·고임금 노동자를 우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의 H-1B 비자 연간 총 쿼터는 8만5000개로, 학사 소지자와 미국 내 고등교육기관 석사 이상 소지자 등을 상대로 추첨식으로 발급이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해당 비자 수요는 연간 발급 상한을 매번 초과했다.

이에 모든 급 노동자에 H-1B 비자 신청 기회는 열어두되 일정 기준에 따라 우대를 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는 임금 수준이 높은 노동자를 우대해 미국 노동자와의 임금 경쟁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초안에 따르면 당국은 H-1B 비자 추첨을 4개 풀에서 진행한다. 신청자도 4개 등급으로 나눈다. 4단계 신청자는 풀 4개에 모두 들어가며, 3단계 신청자는 3개 풀에, 2단계 신청자는 2개, 1단계 신청자는 1개 풀에 들어간다.

고임금·고숙련 노동자에게 더 많은 추첨 기회를 부여해 발급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DHS는 산하 미국이민국(USCIS)을 통해 이번 초안에 관해 30일간 정부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한편 DHS는 초안대로 비자 절차가 바뀔 경우 중소 규모 기업은 H-1B 비자 적용 노동자 수가 줄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규모 기업 수는 5193개로 추산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