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지난 22일 10시경(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위치한 KT&G 인니2공장 건설 현장의 지붕층 일부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50분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업계에 따르면 공장 건설 작업자들은 화재 발생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현장 통제 아래 신속하게 대피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빠르게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지붕층 화재는 조기 진화됐고, 단열재 적재물, 옥상 마감 등 일부만이 소실돼 물적 피해도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G는 인니 현지에 글로벌 생산거점 조성을 목적으로 인니2공장 구축을 추진해왔다.
화재가 빠르게 진화됨에 따라 일부 소실 범위에 대한 복구공사도 조속히 완료될 것으로 관측되며, 이에 인니2공장 준공 일정에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크레텍 타입의 현지 맞춤형 제품 ‘에쎄’ 등을 선보이며, 해외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 및 공장을 두고 직접사업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인니2공장 지붕 일부에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히 현장 작업자들을 대피시키는 등 초동 조치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빠른 화재 진압으로 재산 피해도 미미했다”라며, “안전에 유의해 차질없이 인니 현지 생산거점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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