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 회생, MBK 파트너스 대국민 사과… 총 5000억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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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 회생, MBK 파트너스 대국민 사과… 총 5000억 지원 약속

뉴스락 2025-09-24 16:4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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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위치한 광화문 D-타워 전경. 사진 황민영 기자 [뉴스락]
MBK파트너스가 위치한 광화문 D-타워 전경. 사진 황민영 기자 [뉴스락]

[뉴스락] MBK 파트너스(이하 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 절차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인정하며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투입과 경영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MBK는 24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들어간 것은 단순한 재무 실패가 아니라 대주주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회사는 보통주 2조5000억 원을 무상 소각하고, 설립자 사재 출연과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30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향후 발생하는 운영수익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 원을 추가 증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 지원액은 5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과정에서 대주주가 마련한 자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MBK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원금 회수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신설해, 향후 투자 활동 전반에 책임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홈플러스가 2만 명의 임직원과 8만 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와 직결된 생활경제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용과 거래망 안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추가 증여가 실제 이행될지, 사회적 책임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될지 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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